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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북 위협은 6자회담국 공조 의지 시험"

신경렬

입력 : 2006.10.26 07:41|수정 : 2006.10.26 08:04

"5개국 공조로 북핵 외교적 해결" 강조…한국정부 겨냥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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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북한 조평통의 발표가 나온 직후에 부시 미 대통령이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나머지
5개국이 협력을 해야만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을 겨냥한 발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위협은 6자회담 참가국들의 의지를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 5개국이 단결하면 북핵 문제는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입니다. 

[부시/미 대통령 : 6자회담국이 협력할 때 목적을 이룰 수 있으며 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부시 대통령은 국제간의 긴밀한 협력이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을 준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라이스 국무장관은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북미 양자협상의 필요성을 거두절미했습니다.

[라이스/미 국무장관 : 6자회담 참가국의 유례없는 협력은 북미 양자 접촉을 선택했다면
거의 불가능했을 겁니다.]

대북 햇볕정책의 효용성에 대해서 라이스 장관은 한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정부가 결정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옹호 입장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국제 공조와 라이스 장관의 햇볕정책 언급은 대북 강경책에 주저하고 있는 한국정부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