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게 갤 것 같던 날씨가 하루종일 흐리면서 쌀쌀한 느낌이 오후까지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올 가을 들어 가장 기온이 낮은 날이었는데 구름까지 햇살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구름이 태양볕을 차단하는 것처럼 오존은 우리 몸에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에게는 매우 고마운 존재죠.
" 우리나라 상공의 오존층 회복세 "
그런데 오늘 기상청이 반가운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 상공에 있는 오존층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인데요.
남극의 오존층에 구멍이 뚫려 해로운 자외선이 지구로 몰려오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발표된 뒤 온 인류가 힘을 합쳐 오존층 살리기에 나선 결과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는 듯 합니다.
기상청은 지난 1979년부터 2005년까지 우리나라 상공의 오존층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1992년까지는 오존량이 4.9% 감소한 반면 1992년 이후에는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오존량 가을에 가장 적어 "
기상청은 또 우리나라 상공의 오존층이 18∼25km 높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겨울과 봄에 오존량이 많고 가을에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가을철 햇볕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겠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곳곳의 오존층이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남극의 오존홀은 여전히 위태위태해 큰 걱정을 낳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올해 9월의 남극 오존홀이 1979년 위성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오존홀로 기록됐다며 여전히 오존층 파괴가 심각하다고 경고한 적이 있습니다.
" 내일(목·26일) 쌀쌀한 오전 · 따뜻한 오후…일교차 클 듯 "
목요일인 내일(26일)은 아침까지는 구름이 많겠지만 점차 구름이 걷힐 것으로 보여 오후에는 오늘보다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습니다.
이 때문에 아침에는 오늘처럼 제법 쌀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낮에는 따뜻한 햇살이 가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아침에는 쌀쌀하고 한낮에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 동해안 5~10mm 비 예상 "
때아닌 가을 폭우로 큰 피해를 낸 동해안에 내일 또 비소식이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이번 비의 양은 5~10mm 가량으로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주말처럼 북동쪽에서 찬 바람이 동해안으로 불어오지만, 이미 우리나라 공기가 상당히 차가워진 상태여서 큰 충돌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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