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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규모 저수지 건설로 수장될 위기에 놓였던 세계적 휘귀종인 속리산 망개나무 수백여 그루가 다시 살아날 수 있게 됐습니다. 보은군은 망개나무를 가로수로 심어서 보은군의 명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황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백년을 훌쩍 넘긴 망개나무가 계곡 주변에 자라고 있습니다.
바위틈에서도 잘 자랄만큼 생명력이 강하지만 껍질을 벗겨 먹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망개나무 수백그루가 인근 저수지 공사로 당초에는 수장될 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보은군 자연보호협의회는 저수지 사업 시행자인 농촌공사에 망개나무 보존의사를 전달했고 농촌공사도 망개나무를 살리는 데 손을 잡았습니다.
농촌공사는 수령 3백년이 넘은 망개나무 40여 그루를 안전하게 옮겨 심고 말라죽지 않도록 비료와 물을 주는 등 세심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보은군 자연보호협의회는 망개나무를 가로수로 심어 보은군의 명물로 만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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