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단지의 미분양 토지는 281만 평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 7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토지공사는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전국 35개 국가산업단지와 지방산업단지 안에 있는 미분양 토지는 모두 17개 지구 281만 평이며, 이 가운데 산업시설용지는 15개 지구 240만 평"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송생명 과학단지와 군장군산단지, 포철 제4연관단지는 분양률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군장 군산단지 내 장항지구 374만 평은 89년 국가 산업단지로 지정된 지 16년이 지나도록 착공조차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 제출을 요구한 한나라당 박승환 의원은 "임대산업단지는 도로 같은 산업 인프라가 조성돼 있지 않고 관련산업이 집적돼 있지 않아 분양률이 저조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