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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리콜 차량에 재생부품 사용

박세용

입력 : 2006.10.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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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에서 판매한 승용차에 문제가 있어서 리콜을 했는데, 정작 수리할 때는 재생부품을 써 왔다고요?

<기자>

네, 자동차 회사에서 리콜을 한다니까 소비자들 입장에서야 당연히 순정부품을 쓰겠거니 하셨을텐데요. 

하지만 늘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문제가 된 차는 뉴그랜저XG LPG차량입니다.

지난 2003년부터 올해 초까지 1만8천 대 정도가 팔렸는데요.

연료펌프 이상으로 시동이 자주 꺼지면서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6월부터 자발적으로 리콜했습니다.

지금까지 70%가 수리를 받았는데 직접 교체 과정을 지켜본 결과, 순정 부품이 아니라 재생부품을 가지고 수리하고 있었습니다.

재생부품 가격은 순정부품보다 30%정도가 싼데요.

문제는 이 재생부품을 썼을 때 과연 차에는 이상이 없느냐 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재생부품은 아무래도 순정부품보다는 수명이 짧고, 말썽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합니다.

글쎄요, 광고에서는 차를 오래 쓰기 위해서는 "반드시 순정부품을 쓰세요" 하며 광고하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로서는 리콜 규정을 좀 더 보완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