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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 반 FTA 시위, 전국 곳곳으로 확산

정연

입력 : 2006.10.25 08:15

'전국 공동 행동의 날' 지정, 동시 다발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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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대 시위는 더욱 격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25일)부터는 제주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FTA 협상 중단을 촉구 집회가 열립니다.

정 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미 FTA 협상 반대 시위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협상장인 중문관광단지로 진입하려던 시위대와 경찰 간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져 어제 하루만 12명이 다쳤습니다.

전국 농축수산비대위 소속 회원 2백여 명은 협상장 부근에서 사흘째 한미 FTA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촛불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을 '전국 공동 행동의 날'로 정하고 오후 3시에 서울 청계광장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동시 다발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제주에서는 이에 앞서 오늘 오전 농축수산비대위 회원들을 중심으로 협상 반대 차량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또 협상장 부근 중문컨벤션센터에서는 소비자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3백여명이 광우병 쇠고기 수입과 수입쌀 시판을 저지하는 결의대회를 갖습니다.

경찰은 반 FTA 시위의 강도가 날로 거세짐에 따라 한층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