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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4차 협상 진행…"건설적 협의중"

한승희

입력 : 2006.10.24 17:42|수정 : 2006.10.24 18:20

수입관세철폐 기간·품목 협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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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자유무역협정 4차협상 이틀째를 맞아서 팽팽한 대립으로 우려됐던 상품분과의 협상이 속개됐습니다. 협상장에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한승희 기자! (네, 제주 신라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협상에 진전이 있습니까?

<기자>

양측 대표단이 공식적으로 협상을 벌이는 것이 벌써 4번째입니다만, 아직 이렇다 할 합의사항은 없는 상태입니다.

단지 고비를 넘기고, 건설적인 분위기가 됐다는 것이 오늘(24일) 둘쨋날 협상의 진전이라면 진전입니다.

이번 4차 협상에서는 자유무역협정의 근간이 되는 수입관세 철폐 기간을 품목별로 정하는 협상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관련 분과의 공식협상이 중단됐다가, 오늘 오전부터 다시 재개됐는데요.

미국이 우리 요구를 받아들여, 공산품 관세 개방폭을 더 확대한 3차 수정안을 다시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협상을 마치고 나온 이혜민 한미FTA 기획단장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이혜민/한미FTA 기획단장 : 미국이 우리측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양허안을 추가 개선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서 오늘 11시에 회의가 속개되었습니다. 미국의 양허안 추가 개선 문제에 대해서 건설적인 협의를 가졌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측도 농산물의 시장개방속도와 개방 품목수를 조절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직, 미국측에 전체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품목별로 개방시기를 조절하는 협상을 미국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시작된 무역구제분과 협상에서는 미국이 국내법을 개정해야 하는 협상은 못 한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