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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협상 반대 시위 격화…부상자 속출

정연

입력 : 2006.10.24 17:46|수정 : 2006.10.24 18:19

이틀째 반대 시위…시위대·전경 등 십여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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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협상장 밖에서는 농어민과 시민단체들의 협상 반대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시위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보도에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4차 본협상 이틀째인 오늘(24일)도 농어민과 시민단체 등 원정 시위대의 협상 반대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시위대 1천여 명은 서귀포 중문컨벤션센터 앞에서 결의 대회를 가진 뒤 거리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한미FTA 협상이 체결되면 농업 등 1차산업 뿐만 아니라 환경,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쳐 노동자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FTA협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시위대는 협상장인 신라호텔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경찰 81개 중대 9천여 명이 협상장 등 곳곳에 배치돼 시위대에 물대포를 쏘는 등 협상장 진입을 막았습니다.

시위 과정에서 전경 4명과 시위대 8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조금 후인 오후 6시부터는 협상장 부근에서 촛불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시위대 등 2~3백명이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제주 시청 앞에서는 공공서비스 공동대책위가 협상 저지 시민 문화제를 여는 등 협상 반대 집회와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