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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지역에 기록적인 강풍과 폭우가 몰아치며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집계가 진행될수록 피해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300mm가 넘는 폭우에 순간 최고 풍속 초속 63.7m.
유례없는 폭우와 강풍에 강원 지역에는 곳곳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난 여름 폭우에 끊어졌다 간신히 복구된 44번 국도와 임시 가교는 20여 곳이 또다시 유실됐습니다.
차량통행이 끊기면서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던 수재민 130여 명은 또다시 고립된 채 밤을 지샜습니다.
동해안 지역에 정박해 있던 어선 44척이 파손됐고, 강릉, 속초, 동해 등에서는 고압선이 끊어지면서 주택 7만여 호가 한 때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인명 피해도 생겼습니다.
오늘(24일) 새벽 3시쯤, 속초 주문진항 앞바다에서 49살 김모 씨가 표류하다 선체에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설악산 등반에 나섰다 대피소에 발이 묶였던 등산객 2백여 명은 대부분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강원도 측은 비가 대부분 그친 만큼 중장비 등을 동원해 응급복구작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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