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이후 마카오 소재 북한의 방코델타이시아 은행 계좌에 국내 자금 1천 300만 달러가 유입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여야가 문서 현장 검증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예금보험공사에 대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은 "실제로 돈이 들어갔는지 파악하기 위해 한국은행과 관련 금융기관에 대한 문서검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간사인 문석호 의원은 "외국환 거래법과 금융실명제법상 불가능하며 국정조사를 실시하지 않는 한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에 대한 자료요구도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여당이 북한 정권에 현금이 들어가는 것을 찬성하고 있다"고 공격했고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대북 금융제재가 정상적인 모든 거래까지 막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