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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무역구제 분야 협상 시작

한승희

입력 : 2006.10.24 11:32|수정 : 2006.10.24 12:24

상품분과 협상도 속개…시민단체 오늘도 곳곳서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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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FTA 4차 협상이 제주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산품, 농산물 등의 수입관세철폐안을 놓고 협상 중단까지 갈 정도로 팽팽했던 어제(23일) 협상에 이어서 오늘은 '무역구제' 분과에서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신라호텔 협상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희 기자, (네, 제주 신라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협상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이 4차 협상 둘쨋날입니다.

어제 협상 첫날부터 상품무역 분과에서 협상이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은 한미 양측 협상단은 오늘 한층 긴장감이 고조된 모습입니다.

오늘은 무역구제 분과에서 협상이 새로 시작됩니다.

우리 수출품에 반덤핑이나 상계 관세를 미국이 지나치게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완화된 조치를 약속 받아야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미국 내 법을 개정해야 돼 12월 안에 협상을 마쳐야 합니다.

국내법을 고치는 협상은 못한다고 미국이 같은 입장을 반복한다면 양측 협상단은 다시 협상 중단 등 초강수를 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제 협상이 잠시 중단됐던 상품분과 협상은 조금 뒤인 11시부터 다시 시작된다는 소식이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한미 FTA 반대 시위는 오늘도 이어져 농어민·시민단체들은 협상장소인 제주 중문관광단지에서 아침 집회를 한 데 이어 제주시청 등 곳곳에서 가두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