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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제재위, 구체적 대북제재 목록 논의

권애리

입력 : 2006.10.24 11:18|수정 : 2006.10.24 12:20

생화학무기 관련 물질 금수 여부 논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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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설치된 제재위원회가 오늘(24일) 첫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제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대북제재를 실무 총괄하는 유엔 안보리 산하 제재 위원회는 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 4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1차 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한 유엔 차원의 제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회의에 참가한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은 제재 방안을 정리한 제재 리스트에 어떤 내용을 담고 언제, 어떤 방법으로 유엔 회원국들에게 통보할 지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유엔 제재위원회는 무기와 핵물질 등 군사 장비에 대한 금수 조치는 제재 방안에 당연히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업용과 군수용 양쪽으로 사용이 가능한 화학물질을 어느 수준에서 제재할 지에 대해서는 회원국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사업과 금강산 사업은 유엔 차원의 제재 리스트에는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우리 정부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제재위는 전문가들의 협조 아래 합의로 제재 품목을 결정하며 안보리 15개국 가운데 한 나라라도 이의를 제기하면 채택되지 않습니다.

유엔 제재위원회는 한국시간으로 이번 주 금요일 다시 회의를 열 예정인데 가급적 이번주안에 제재 리스트를 확정한다는 데 회원국들 간에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