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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귀국…다음달 소환 가능할 듯

허윤석

입력 : 2006.10.2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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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출국한 지 40일 만인 어제(23일) 귀국했습니다.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 증여 의혹과 관련해서 이건희 회장은 순리대로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어제 저녁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지난달 13일 벤 플리트 상을 받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뒤 40일 만입니다.

[이건희/삼성그룹 회장  : 거래상 많이 만나고 현지 사업장도 많이 둘러보고...]

이 회장은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 증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에 응하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건희/삼성그룹 회장 : 순리대로 돼야죠. 순리대로..]

이 회장의 발언은 검찰이 자신을 소환할 경우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소환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학수 삼성 부회장을 두 차례 더 불러 조사를 마친 뒤 이 회장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이 회장에 대한 소환은 다음달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소환하면 장남 재용 씨 등 4남매에게 에버랜드 전환사채가 넘어가는 과정에서 이 회장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는 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