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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FTA 협상장 주변은 이전과는 달리, 시위대가 모두 철수해 밤새 평온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24일)도 대규모 시위가 예정돼 있어서 협상장 주변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제주방송 고성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FTA 협상장인 제주 신라호텔입니다.
일부 경찰 병력만 야간 경계 근무를 서고 대부분 철수했습니다.
간간이 중문관광단지로 들어서는 차량에 대해서만 검문이 이뤄질 뿐입니다.
시위대가 자진 철수하면서 경찰도 다소 안도하며 최소 인원만 배치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FTA반대 시위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농민단체는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앞에서 FTA 반대 시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미 환경 단체도 오전 10시 30분 중문관광단지 인근에서 FTA 반대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3차 협상때 까지 나타났던 과격 시위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제주지역 농민단체와 시민단체가 평화적인 시위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주지역 농민단체에선 감귤이 관세 철폐 품목에 포함되는 결정이 내려질 경우엔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이라 한미FTA 협상 결과에 따라 과격 시위가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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