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불과 석 달 여 전인 지난 7월 집중폭우로 인해 큰 물난리를 겪었던 강원도 인제 한계리 지역에 다시 도로가 유실되고 3백여 명이 고립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한석 기자, 현재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인제군은 어제(23일) 오후 4시부터 호우주의보가 해제되면서 빗줄기가 많이 가늘어졌고 바람도 잦아든 상태입니다.
지난 7월 집중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인제군 주민들은 이번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또 다시 큰 피해를 입지 않을까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 여름 폭우로 끊겼다 복구됐던 44번 국도 한계령 구간이 다시 유실됐는가 하면, 한계리 일대 임시도로 2곳과 교량 4곳이 폭우와 산사태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로 인해 한계 2리와 3리 주민들을 비롯해 컨테이너 임시숙소에서 생활해 온 주민 130여 명과, 설악산을 찾은 등반객 2백여 명이 고립된 상태입니다.
도로 복구공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한 물살 때문에 비가 완전히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 오후쯤에나 본격적인 복구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인제군청은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영동지방에 많게는 6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인다며 강풍과 비 피해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