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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불꽃 축제, 비판 여론으로 '술렁'

(knn)구형모

입력 : 2006.10.23 18:04|수정 : 2006.10.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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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APEC 정상회의 당시 광안리 해변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불꽃축제가 다음달 10일 열리는 등 정례 축제로 자리매김합니다.

구형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APEC 당시 부산을 찾은 세계 21개 나라 정상들보다 시민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은 광안리 해변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 축제입니다.

사용된 불꽃만 8만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상 불꽃쇼는 APEC 정상들은 물론이고 수십만명이 동시에 즐긴 불꽃의 향연이었습니다.

광안리 불꽃축제가 APEC 성공개최의 상징으로 정례화돼서 올해는 다음달 10일 밤 8시30분부터 한시간동안 펼쳐집니다.

[마선기/부산시 문화관광국장 : 지난해에는 초당 60발을 했는데 이번에는 70발로 해서 아주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예정에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교통올림픽 즉 에스캅 교통장관회의 참석자들도 관람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산낭비라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부산시는 요즘 어렵게 확보한 국비마저도 자체 투입할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따낸 국비도 못쓰고 있을 만큼 재정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국비지원 한푼없이 부산시 5억 원과 기업체 협찬 등 12억 원이 한시간 불꽃놀이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불꽃축제의 정례화를 선언한 부산시도 할말은 있습니다.

[이경훈/부산시 정무부시장 : 어려울 때 우리 시민에게 즐거운 기분, 새롭게 일어설 수 있는 기운을 불어 넣어주는 그런 행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지역 상권에 있는 분들은 이것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불꽃축제가 예산낭비의 전형으로 전락할 것인가 새로운 부산의 명물로 자리잡을 것인가는 올해 축제의 성공여부에 달려있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