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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친구 아버지 상대로 강도짓

한지연

입력 : 2006.10.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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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구 아버지를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10대들이 붙잡혔어요?

<기자>

네, 대구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친구 아버지를 때려서 실신시키고 돈을 빼앗은 혐의입니다. 

사건은 지난 2004년 9월 대구로 거슬러갑니다.

18살 김모 군 등 10대 3명이 친구 18살 이모 군의 집에 돈을 훔치러 몰래 들어갔습니다.

집주인이자 친구의 아버지가 인기척에 잠을 깨자 이들은 아버지를 때려 실신시키고, 현금 10만 원이 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친구는 사건 발생 두 달 전에 절도 혐의로 소년원에 수감돼 가 집안에 없다는 점을 이용했습니다.

이군은 사건 발생 두 달 전인 2004년 7월에 절도 혐의로 소년원에 수감돼 집에 없었습니다.

기가 막힌 것은 아들의 친구들이 강도짓을 벌이도록 안내를 한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아들과 동거했던 여자친구였습니다.

두 달정도 이 집에서 동거를 했기 때문에 철공업자인 이 군의 아버지가 언제 월급을 타는지, 또 대문은 어떻게 여는지 자세한 정보를 친구들에게 알려줬다는 것입니다.

강도들이 아들 친구였다는 사실도 기가 막히지만 아들의 여자친구가 집안 구석구석을 안내했다는 사실이 더욱 더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