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서면이나 방문형태 조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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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에 연루된 정·관계 고위층을 상대로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7개월 이상 진행된 검찰 수사 결과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번 주부터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입 과정에 관여했던 고위급 정, 관계 인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조사 대상자에는 김진표 당시 경제부총리와, 외환은행 매각을 사실상 결정했던 '10인 대책회의'에 참석했던 김석동 재경부 차관보와 권오규 경제부총리 등이 포함됩니다.
검찰은 어제(22일)까지 이들을 포함한 수사 대상자들의 소환 시기나 조사방법 등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소환 조사한다는 기본 입장이지만, 일부는 서면이나 방문 형태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사건 관련자들의 최종 사법처리 범위와 대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정·관계 고위층 조사를 예고하면서도 참고인 신분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해, '정책적 오류'라는 최종 결론이 나더라도 이들이 사법처리 대상이 아님을 내비쳤습니다.
따라서 반년 이상 진행된 검찰 수사로 전체적인 사실 규명은 이뤄지겠지만, 사법처리는 매각 실무라인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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