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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서 70대 할아버지 무대서 추락해 중태

이승재

입력 : 2006.10.22 07:41|수정 : 2006.10.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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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북핵 규탄 촛불집회에 참가했던 70대 할아버지가 탈북 가수들의 공연을 막으려다 무대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승재 기잡니다.

<기자>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종교문화축제 행사장에서 탈북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자, 반대편에서 북핵 규탄 촛불집회를 갖던 회원 30여명이 무대 앞으로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75살 김모 할아버지는 무대 위에 올라 진행요원들에게 항의하다가 1.5미터 무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시영/목격자 : 이북 노래를 이 시간에 부르냐 의도적인 게 아니냐 옥신각신하는 상태에서 현장 진행요원들하고 철수해라 말라 하는 도중에 밀어서 떨어졌습니다.]

김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진행요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발을 헛디뎌 무대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서울 수락산 국기봉 정상 부근 등산로에서 33살 홍모씨가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면서 발목을 크게 다쳤습니다.

홍씨는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어제 오후 5시쯤엔 도봉산 다락원 부근에서 71살 권모씨가 내려오다가 바위에 미끄러지면서 7미터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