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포털'로의 전환에 박차
온라인 도서시장의 강자 YES24가 인터넷 서점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주요 문화 분야를 아우르는 '문화 포털'로의 전환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이를 통해 다진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2007년에는 코스닥 시장 진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YES24는 증권사와 투자사,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21일 베트남 호치민시(市)에서 기업설명회를 마련,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발전 방향을 공개했다.
이 회사 이재포 상무이사는 "앞으로 YES24는 성장성과 안전성, 투명성이라는 경영방침아래 디지털 콘텐츠와 공연 등 주요 문화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최고의 '문화 포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YES24는 더 이상 인터넷 서점에 머물지 않는다.
일찌감치 서적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음반과 DVD 판매에 뛰어들었고, 2005년에는 화장품과 선물용품 시장에도 진출해 상당한 기반을 다졌다.
뿐만 아니라 무비오케이㈜를 계열사로 편입해 영화티켓 발권 및 예매시장에도 손을 뻗쳐 올해 3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는 등 신규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YES24는 나아가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도서(e-book)를 확보하고 있는 ㈜북토피아에 10억원을 출자, 북토피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방식으로 모바일 서점을 개설하는 등 차세대 비즈니스로 꼽히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YES24가 이처럼 사업영역 다각화에 힘을 기울이는 것은 급속한 온라인 시장 확대로 웹에 기반을 둔 생활(웹라이프)이 현실화되면서 소비자 구매패턴이 '원 스톱 쇼핑(One Stop Shopping)'으로 바뀌고 있는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존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YES24는 한세실업과 공동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한세실업은 1998년 국내 최초의 인터넷 서점으로 출발한 YES24를 2003년 5월 인수해 현재 최대 주주로 있다.
한세실업은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의류를 생산, 나이키 등 전 세계 유명 메이커에 공급하는 상장회사로, 베트남 호치민시에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호치민=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