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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북 태도 급변에 "지켜보자"…신중론

양윤석

입력 : 2006.10.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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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북한의 진의가 무엇인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도쿄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소 일본 외무장관은 어제(20일) 자신도 "2차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미확인 정보가 있지만, 하지 않겠다고 북한이 보증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아소 장관은 또 "중국이 큰일났다고 생각해 북한에 몰려 갔지만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급격한 태도 변화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추가 핵실험을 아예 안하겠다는 것인지, 단지 보류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한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발언의 문맥이나 진의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6자회담 복귀를 위한 미국의 양보를 촉구하는 기존 입장도 그대로라는 분석들입니다.

도쿄신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제재의 모자를 벗을 수 있다면"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미국이 계기를 만들면 북한도 6자회담에 나갈 수 있다"며 미국에 유연한 자세를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미국의 금융제재를 주시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전면 대결'에서 '조건 투쟁'으로 축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키기 위해 어떠한 양보도 할 계획이 없다"며 6자회담 무조건 복귀와 유엔 결의 이행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