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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고위장성 "미 압박 계속되면 전쟁 불가피"

김범주

입력 : 2006.10.20 11:17|수정 : 2006.10.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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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군 판문점 대표부 대표인 리찬복 상장이 북한을 굴복시키려고 미국이 압박을 계속할 경우 전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 중장급인 북한군 판문점 대표부 대표, 리찬복 상장이 방북 취재 중인 미국 ABC 방송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리 상장은 먼저 북한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리찬복/북한군 상장 : 우리는 우리나라와 인민을 지키기 위해 핵무기를 갖고 있다.]

리 상장은 이어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굴복하기를 바라지만 북한은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며 계속 굴복을 요구할 경우 전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 상장은 이어 부시 대통령에게 '악의 축'이나 '폭정의 전초기지' 같은 북한을 비난하는 발언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은 제재가 해제된다면 협상에 응할 용의가 있으며 궁극적으로 핵을 포기할 준비가 됐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서 미국은 북한 정권을 굴복시키려는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스노/백악관 대변인 : 우리가 북한에 제공하려고 하는 것은 더 나은 경제와 더 나은 안보, 이웃 나라와의 발전된 관계입니다.]

스노 대변인은 또 북한의 이런 과장법이 새로운 것은 아니라며 리 상장의 발언을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