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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마감가 기준 만 2천 선을 넘어섰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19포인트, 0.16% 상승한 만 천11에 마감했습니다.
마감가 기준으로 만 2천 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는 오히려 커졌습니다.
미 북동부 지역의 제조업 동향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하락했습니다.
또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지난달 경기선행지수도 예상치 0.3%에 크게 모자라는 0.1% 상승에 그쳤습니다.
컨퍼런스 보드는 특히 주택시장의 침체가 경기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탄 건 경기 둔화 조짐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거라는 공감대가 확산된 덕분입니다.
다음주에 공개시장위원회를 열 예정인 미 통화당국은 석 달째 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또 애플컴퓨터와 제약회사 화이자, 코카콜라 등 기업들의 실적호조도 상승장에 기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가 하루 10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하면서 배럴당 85센트 오른 58.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오는 12월 회의 때에도 감산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