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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 이후 어제(17일) 처음으로 공식 반응을 내 놓았는데, 내용을 보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북 제재 결의를 선전포고로 밖에 볼 수 없으며, 북한의 자주권을 침해하면 무자비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중앙TV 보도 : 우리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산물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단호히 규탄하고 전면 배격한다.]
북한은 어제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는 선전포고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주권을 침해하면 무자비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조선중앙TV 보도 : 누구든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내들고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털끝 만큼이라도 침해하려 든다면 가차없이 무자비한 타격을 가할 것이다.]
성명은 또, 앞으로 미국의 동향을 주시할 것이며 그에 따라 해당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한 만큼 곧바로 물리적인 대응조치에 나서기보다는 협상 가능성을 모색하면서 일단은 사태의 추이를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제재 움직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북한의 기다림이 오래 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의 외무성 담화로 볼 때 라이스 국무장관이 한국을 떠나는 이번 주말이나 내주 초 북한의 2차 핵실험이 예상됩니다.]
북한의 추가적인 조치로는 핵실험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미사일 발사와 국지적인 도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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