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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2차 핵실험 준비 움직임 포착"

유재규

입력 : 2006.10.17 17:37

아소 장관 "북 2차 핵실험 가능성 정보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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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핵실험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식 확인된데 이어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아소 다로 일본 외무장관도 북한의 2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오늘(17일) 첫 소식, 유재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ABC와 NBC 방송은 익명의 미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1차 핵실험을 실행했던 지점 부근에서 사람과 차량들이 이동하는 것을 정찰위성이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보관리는 "이런 움직임이 2차 핵실험의 징후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되기에는 부족하며 반드시 추가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쪽으로 볼 수 만은 없다"고 AFP 통신에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소 다로 일본 외무장관도 북한이 2번째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소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정보는 입수했다"면서 미국이 관련 정보를 전해왔음을 시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가정보국장실은 오늘 성명을 내고 북한의 핵실험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 국가정보국장실은 성명에서 지난 11일 북한의 핵실험 장소로 추정되는 함경북도 풍계리 인근에서 채취한 대기 샘플에서 방사능 물질을 탐지했으며, 핵실험 폭발 강도는 1킬로톤 미만으로 실험이 부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