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증여 의혹에 대한 고발이 이뤄진 직후부터 기소 전까지 검사 출신 공직자 8명이 삼성그룹으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종인 의원은 서울고·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0년 에버랜드 고발 이후 2003년 말 기소가 이뤄지기 까지 8명의 검사가 삼성그룹 산하 기업에 취업해 상근변호사 또는 상무보 등 임원으로 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2003년부터 올 7월 말까지 검사 출신 대기업 취업자는 삼성이 10명, 현대차 그룹 3명, 두산그룹 3명 등 모두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검사들 가운데 5명은 퇴직 다음날 바로 기업에 취업했으며 9명은 퇴직 1개월 안에, 27명은 퇴직 2년 안에 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