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과 관련해 해군의 참여 여부 등을 집중 질의했습니다.
열린우리당 김명자 의원은 "정부가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겠다는 인류 보편적 가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은 국가 위상으로 볼 때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은 "정부에서 PSI와 관련된 지시가 내려오든 안 내려오든 해군은 철저히 준비하고 구상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해일 해군 총장은 "유엔 결의안은 PSI와 관계가 있다고 본다"면서 "PSI 참여 문제는 국가 정책차원에서 결정이 되면 해군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야당 의원들은 남북 해운합의서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 북한 선박의 제주해협 통과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은 "제주해협을 지나가는 6천톤 급 북한 상선 밑에 북한 잠수함이 숨어들어 올수도 있다"며 해군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