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검색'에서 '적절한 조치'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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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마침내 우리시간으로 오늘(15일) 새벽 통과됐습니다.
뉴욕에서 고철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진통을 겪던 안보리의 대북 제재안이 북한의 핵실험 발표이후 엿새만에 전격 통과됐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반에 열린 회의에서 안보리는 만장일치로 비군사적 제재를 담은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오시마/안보리 의장 : 찬성 15표입니다. 결의안 1718은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이번 결의문은 핵폐기와 무기금수, 금융동결 등 그동안의 논의내용을 대부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박에 대한 무차별 검색 조항은 국제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는 쪽으로 완화됐습니다.
특히, 중국은 북한 화물에 대한 과도한 검색은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회원국들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박길연 유엔대사가 안보리 회의장을 박차고 나오는 등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박길연/유엔주재 북한대사 : 북한은 결의안을 전적으로 거부합니다. 안보리가 강제적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강도같은 짓입니다.]
또, 안보리가 이번 결의를 통해 공정성을 완전 상실했으며, 북한은 부당한 압력에 대해 물리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그동안의 선언적 압박과 달리 이번 결의는 실질적인 제재를 가능하게케하는 유엔헌장 7장에 따른 첫 조치라는 점에서 앞으로 북한에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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