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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국정 감사가, 20일간의 일정으로 어제(13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여야는 첫 날부터 북핵 문제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국정감사의 최대 쟁점은 정부의 대북지원 사업이었습니다.
지난 5년동안 모래구입 대금으로 정부가 북한에 보낸 4백억원이 인민무력부에 전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최경환/한나라당 의원 : 달러가 인민무력부로 들어가서 북한군비증강에 들어가고 있는거다.]
[권오규/경제부총리 : 저희는 그렇게 파악하지 않는다. 개성총회사라는데로 가는 것으로, 그렇게 듣고 있다.]
여당 의원들도 반박에 나섰습니다.
[우상호/열린우리당 의원 : 북한 영토 깊숙히 우리 관광객과 기업들을 진출시킴으로써 사실상은 남북간 긴장완화에 기여한바 크다.]
문화관광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야당 의원들과 증인으로 채택된 청와대 비서관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정병국/한나라당 의원 : 대통령을 보좌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오만방자함이 이런 참여정부의 대통령을 왜곡시키고 있고.]
[양정철/청와대 국정홍보 비서관 : 호통을 치지않으셔도 그 질문하신 내용을 무섭게 저희가 받아들이는데요.]
[정병국/한나라당 의원 : 무겁게 받는거면 가만히 있으라고.]
[양정철/청와대 국정홍보 비서관 : 호통치지 마시고, 반말하지 마시고요.]
산업자원부 국정감사에서는 여당과 피감 기관들이 국정감사 전에 미리 회의를 연 것을 놓고 야당측에서 국감방해행위라고 주장하고 나서 파행을 겪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