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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서래마을 영아 유기사건의 용의자 쿠르조 부인이 자신이 쌍둥이 아이들을 낳은 뒤에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그동안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온 쿠르조 부인은 오늘(12일) 경찰에서 출산 직후 이란성 쌍둥이를 살해했으며 남편이 모르게 혼자서 한 일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쿠르조 부인은 출장이 잦았던 남편에게 임신 사실을 숨길 수 있었고 집에서 혼자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 소식통들은 덧붙였습니다.
부인의 자백을 전해들은 쿠르조 씨는 충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측의 DNA 분석결과,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쿠르조 씨 부부가 숨진 영아의 부모로 확인됨에 따라 투르 경찰은 어제 새벽 쿠르조 씨 부부를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쿠르조 부인이 영아 살해 혐의를 적용받을 경우 프랑스 형법에 따라 무기 징역까지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프랑스 텔레비전들은 저녁 뉴스 시간에 사건현장인 서울 서래마을을 자세히 보여주는 등 이번 사건에 대한 프랑스 언론의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언론들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가 왜 자신이 낳은 아이들을 살해했는 지, 범행동기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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