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적 해결이 원칙…강력한 유엔 대북 제재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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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핵실험에 대한 미국의 압력이 가중되면 북한이 물리적인 대응까지 하겠다고 어제(11일) 발표한 이후 부시 미국 대통령도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먼저 유엔의 강도높은 제재조치를 거듭 촉구하면서 동시에 외교적 해결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 핵실험에 대한 특별성명 발표 이후 이틀 만에 다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은 세계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우방과 미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모든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은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으며 외교적 해법을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유엔은 강력한 결의안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유엔의 결의안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기술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구체적인 조치들을 명시해야 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핵실험으로 동북아의 긴장이 높아졌다"면서 "미사일 방어계획을 포함한 방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견과 관련해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차관은 "미국은 6자회담을 통한 외교적 해결 원칙을 유지하고 있으나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제를 다루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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