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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확철만 되면 곡식을 축내는 짐승을 쫓기 위해 옛부터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파대놀이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충북 제천에서 재현됐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기자>
흥겨운 농악 소리가 조용한 산골 마을을 깨우기 시작합니다.
촌장의 선소리에 장정들이 장단을 맞춥니다.
허공을 한 번 내칠 때마다 울려퍼지는 파대소리는 30리 밖에서도 들릴 정도로 위협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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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년 전부터 내려오다 산업화 물결과 함께 사라졌던 파대놀이를 마을주민 50여 명이 민속놀이로 재현한 것입니다.
개체 수를 줄이는 지금의 총포와는 달리 생태계를 보호하며 새와 들짐승으로 부터 알곡을 지켜낸 파내놀이.
자연과 함께한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엿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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