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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튼살에 새 살이 '솔솔'…치료법 개발

이찬휘

입력 : 2006.10.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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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짜리 아들은 둔 30대 여성입니다.

아이를 임신하면서 20kg이나 체중이 불더니 아이를 낳은 뒤 뱃살이 수십 군데나 갈라지고 터졌습니다.

뱃살이 마치 호랑이 가죽처럼 변했습니다.

[신혜정(31)/서울 은평구 : 헬스장이나 대중 목욕탕에 갈 때도 굉장히 수치스럽게 생각되고 몸을 좀 피하게 되더라고요.]

최근 조사에서 아이를 낳은 여성들 가운데 90% 이상이 뱃살이나 종아리 살 또는 허벅지 살이 갈라지고 터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득곤/피부과 전문의 : 과도한 피부 팽창에 의해서 그것을 피부가 견뎌내지 못해 피부 진피가 찢어지는 게 튼살입니다.]

튼살은 임신을 했거나 갑자기 살이 많이 쪘을 때 생깁니다.

또 사춘기 청소년이 너무 빨리 자랄 경우 피부도 같이 성장하지 못하면 터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튼살은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찢어지기 때문에 새살이 돋아나기 어려워 그동안 치료를 할 수 없었던 피부질환이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치료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튼살을 치료하는 시술실입니다.

튼살은 피부에 새살을 돋게 하는 약물로 치료합니다.

이 약물은 그동안 손상된 인대나 연골을 치료하던 것이었습니다.

우선 이 약물을 터진 피부 깊숙한 곳에 넣어줍니다.

또 수십 개의 작은 바늘이 달린 롤러로 튼살에 상처를 내 새살이 피부까지 돋아 올라오게 합니다.

20년 전인 사춘기 시절에 종아리 살이 터져 바지만 입고 살았던 30대 여성입니다.

그러나 지난 6개월 동안 새로운 방법으로 튼살 치료를 받은 뒤 끔찍하게 보기 흉하던 종아리가 예쁘게 변했습니다.

[문소희(37)/경기 성남시 : 수영장을 마음대로 갈 수 있구요 사우나도 마음대로 갈 수 있고 제일 좋은 것은 어쨌던 치마를 마음대로 입을 수 있다는 것이죠.]

지난 3년동안 튼살 환자 200명을 새 치료법으로 시술한 결과 87%인 174명의 환자가 튼살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감염이나 색소 침착 같은 부작용이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