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금융회사들이 한국으로 몰려옵니다.
이 좁은 땅 덩어리에 뭐 먹을 게 있다고 올까요?
富者를 보고 옵니다.
메릴린치가 흥미있는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를 대상으로 백만장자(부동산이나 소비재는 빼고 굴리는 현금만 100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입니다)들의 현황입니다.
우리나라의 백만장자는 2005년말 기준 8만6700명.
전년에 비해 21% 증가한 수치입니다.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증가 속도는 1위라고 합니다.
신흥시장으로 각광받는 인도가 19.3%의 증가율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주가가 코스피 기준 50% 이상 올랐고, 부동산 가격도 급등한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굴리는 돈만 3000만 달러, 대충 300억원 이상 되는 사람도 우리나라에 375명이 있다는 게 메릴린치의 주장이니 어떤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는 富의 남성 편중 현상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체 백만장자 가운데 87%가 남자라고 합니다.
연령별로 우리나라의 백만장자는 31세에서 50세 사이가 가장 많았는데, 중국과 인도는 16세에서 30세 사이의 비중이 더 높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돈 굴리는 방식은 우리나라 부자들이 가장 보수적이라는 게 메릴린치의 분석입니다.
아시아 다른 나라 부자들은 굴리는 현금의 4분의1씩을 주식과 대체투자(프라이빗 에쿼티나 상품,그리고 미술품 등)에 할애하는 데 비해서 우리나라 부자들은 현금이나 예금,채권에 전체 금융자산의 70%나 묻어두고 있다고 합니다.
富者들에 대한 메릴린치의 보고서에 갑자기 채드 헐리와 스티브 첸이라는 2명의 20대 미국 젊은이들이 오버랩(overlap)되는 이유는 뭘까요?
그제 전세계 인터넷 검색시장의 최강자인 구글이 16억5000만 달러, 1조6천억원 가량을 주고 인수한 유튜브의 창업자들입니다.
이들은 동영상을 손쉽게 온라인에 올리는 방법을 찾아내 유튜브닷컴(YouTube.com)이라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만들어냈습니다.
(저는 솔직히 파헬벨의 캐넌을 대만의 기타리스트 제리 C의 변주 형식으로 연주한 임정현 씨의 기타 비디오를 통해 유튜브의 위력을 처음 실감했습니다.)
신용카드 빚을 잔뜩 지고 있던 2명의 미국 젊은이들은 그들의 행운과 열정으로, 그리고 그들만의 창의로 돈방석에 앉았습니다.
우리나라엔 채드 헐리와 스티브 첸과 같은 성공 신화는 왜 잘 들리지 않는 것일까요?
그러면서 편법과 불법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증여와 상속은 왜 그리 많은 것일까요?
富와 성공은 결코 질시나 비난의 대상은 아닙니다.
물론 그 과정이 투명해야 개인도,나라도 건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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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다우 지수 11,867.17(+9.36p, +0.08%)
나스닥 지수 2,315.43(+3.66p, +0.16%)
S&P 500 지수 1,353.42(+2.76p,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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