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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10일) 본회의와 관련 상임위를 잇따라 열어 북한의 핵실험 발표에 대한 정부 대책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3시반쯤 시작된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 시간 현재 여야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첫 질문자로 나선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이 "대북 감시태세를 나타내는 워치콘을 격상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묻자,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합참과 연합사가 검토했지만, 북한군의 특이동향이 없어 연합사령관이 최종적으로 현행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이번 핵위기는 안보의 IMF라고 불린다"며 "햇볕정책에 이은 현 정부의 정책실패"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명숙 국무총리는 "정부는 북한에 대해 상당한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핵 폐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본회의에 앞서서 오늘 오전 열린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차관은 대북 봉쇄책의 하나인 미국 주도의 PSI 참여 문제에 대해 "부분적으로, 또 사안별로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초 채택이 유력시 됐던 대북결의안은 한나라당이 금강산관광 등 대북지원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외교안보라인을 교체하자는 내용을 포함시키자고 요구했지만, 열린우리당이 반대하면서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한편 여야는 북핵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당초 내일로 잡혀 있던 국정감사 시작일을 오는 13일로 늦추기로 하고, 모레까지 북한 핵실험 문제에 대한 긴급 현안 질문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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