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들과 오찬…YS "햇볕정책 폐기" vs DJ "대화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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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우리 정부의 대응 움직임 알아보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북 포용정책을 재검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 같지만 핵실험과 인과관계는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여야 정치지도자들과 조찬 간담회에서 북한 핵실험의 결과로 대북 포용정책을 재검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은 사실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다만 포용정책에 긍정적인 면도 있는 만큼 핵실험과 인과 관계를 따져봤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대해서는 기본방침을 변경시키진 않겠지만 새로운 상황에 따라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전문가들과 연구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선 북한이 핵실험을 한 마당에 정상회담을 통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새롭게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의 외교 안보라인 교체요구에 대해서는 "전장에서는 말을 갈아타지 않는다면 긴박한 상황을 정리한 뒤에 부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서 김대중·김영삼·전두환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 3명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햇볕포용정책의 공식폐기선언을 요구하며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사업의 즉각 중단도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김대중 전 대통령은 "햇볕정책을 통해서 남북관계는 제대로 발전해왔으며 성과도 있었다"고 반박한 뒤 해법으로 북미간 양자 대화를 제시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상황이 악화된 만큼 전시작통권 환수를 상당기간 유보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어떠한 결정을 하더라도 한미동맹을 기초로 국민들의 동요가 없도록 신중히 관리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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