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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의 핵실험 대응방안에 대한 정치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여야 지도부를 오늘(10일) 아침 만났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만희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회동 내용 전해 주시죠.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는 조찬회동에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있어선 안 된다", "이번 사태로 과도하게 불안감이 조성돼선 안 된다" 그리고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먼저, 북한의 핵실험 발표 때문에 대북 포용정책을 재검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포용정책이 남북 간 긴장을 해소해서 경제안정에 도움을 준 것 역시 사실이라며 포용정책이 핵실험을 가져왔는 지는 인과관계를 따져봤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핵 6자회담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공개하고 지금 남북 정상회담으로 어떤 것을 할 수 있을 지 새롭게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과 국민중심당 지도부가 요구한 외교 안보 책임자 교체에 대해서는 "전장에서는 말을 갈아타지 않는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긴박한 상황을 정리한 뒤 부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논의를 미뤄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서는, "핵실험 이후 작통권 환수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연구해 보겠다"고는 했지만 "이것이 방침을 변경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나라당은 북한에 현금을 제공하는 금강산과 개성공단 사업의 중단을 요구했지만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민간 차원의 교류와 협력은 유지돼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은 북한이 핵실험에 성공했는 지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데는 2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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