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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 개성공단 등 대북경협 재검토

유영수

입력 : 2006.10.10 12:24|수정 : 2006.10.10 12:50

금강산 관광 예약 취소 잇따라…통일부 "핵심 사업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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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 사태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운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대북경협 사업에 대해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금강산에서 돌아온 관광객들은 특별한 변화를 아직은 느낄 수 없었다는 반응입니다. 

[한승택/금강산 관광객 : 북한 측 여자분들하고 농담 몇마디 하고 산행 끝내고 내려왔는데, 핵실험을 실시했다는 소리를 들었죠.]

반면 핵실험 소식을 듣고 금강산으로 출발하는 관광객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장윤희/금강산 관광객 : 현대에서 알아서 책임져 줄 것 같아서 가기는 하는데, 그래도 걱정은 돼요.] 

현대아산 측은 북측으로부터 관광객들의 신변안전에 대한 보장을 받은 만큼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행사에는 금강산 관광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개성공단도 일단 별다른 동요없이 정상 가동됐지만, 입주 업체들은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흥식/(주)신원 사장 : 사태가 악화되어 생산이 중단되었을 경우에는 저희가 해외 법인이나 중국의 생산을 늘려서 하는 방향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개성공단 2차분양도 연기가 불가피해졌습니다.

통일부는 핵심 대북 경협사업의 중단 여부를 국내외 조율을 거쳐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오늘(10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자들을 만나고 현대아산 측과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북 수해지원을 위해 내일 강원도 동해항에서 북측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시멘트 4천 톤의 선적작업을 잠정중단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