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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9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오늘 아침 정치권 지도자들을 만나 핵실험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양만희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은 시작됐습니까?
<기자>
노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초청한 청와대 조찬 회동이 아침 7시에 시작됐습니다.
여야 5개 당에서 대표와 원내 대표 등 모두 10명이 참석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뒤에 한반도와 동북아의 상황이 달라졌다는 정부의 상황 인식을 전하면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어제 기자 회견에서 "매우 민감한 외교상의 문제를 대통령 개인이 자기 맘대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정치권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방침도 설명하면서, 정부가 취할 제재 조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대북 정책의 총체적 실패를 주장하면서 대통령의 사과와 내각 총사퇴, 비상 안보 내각 구성, 대북 지원 전면 중단을 요구하고 있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노 대통령은 점심 때에는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의견을 들을 계획입니다.
특히, 어제 기자회견에서 대북 포용정책이 더 효용성이 있다고 주장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던 터라 햇볕정책을 추진해 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언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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