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 포괄적 접근방안' 추진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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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9일) 오전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외교부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윤영현 기자, (네, 외교부입니다.) 외교부 움직임 전해주시죠?
<기자>
외교부는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자, 충격 속에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한 것은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이었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갑자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히 청와대로 회의를 하러 떠났습니다.
반 장관은 현재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 중인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 핵을 담당하는 외교부 북핵기획단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상황파악과 함께 대처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 북미국과 아태국 등 북한 핵과 관련된 모든 부처들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아울러 6자회담 관련국 등 주요 국가들과 연락을 취하며 대책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중국으로 떠난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도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만나 북한의 핵실험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북한이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선언함에 따라 북한 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풀기 위해 정부가 추진해왔던 공동의 포괄적 접근방안은 사실상 추진이 어렵게 됐습니다.
앞으로 미국과 일본등 관련국들이 유엔을 통해 강력한 제재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북한 핵문제로 불거진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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