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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온라인 게임에 열광하는 한국 소개

입력 : 2006.10.08 07:52


"한국에서는 프로게이머들이 유명 록스타나 영화배우, 스포츠맨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온라인게임에 열광하는 한국을 소개한 기사에서 프로 게임단이 11개나 있을 정도로 온라인 게임이 인기있는 스포츠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 내에서 스타크래프트를 모른다는 것은 미국 내에서 프로풋볼팀인 댈러스 카우보이를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임요한 같은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70만명 이상이 팬클럽에 가입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마치 미국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면서 스타크래프트 결승전에 수만명이 몰려들고 여기에 참여하는 프로게이머를 대하는 팬들의 열광이 록스타나 스포츠맨 못지 않다고 전했다.

신문은 2만여개가 넘는 PC방에 하루 100여만명이 몰려들어 게임에 열중하고 비디오게임만을 전문으로 중계하는 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한국이 세계 최첨단의 비디오게임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한국이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면에서 상위권에 들지만 게임방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에 주목하면서 미국 등지에서는 게임이 반사회적이란 말을 듣지만 한국에서는 여럿이 함께 하는 게임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문은 이어 한국의 게임시장 규모가 1인당 지출액 기준으로 미국보다 세배 정도 많은 연간 5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면서 비디오게임의 인기가 올라가고 이에 따른 시장의 발전 상황을 감안할 때 세계 대중문화가 어떻게 변할 지를 한국이 앞서서 보여주는 있는 것이란 분석도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즈 게임그룹의 담당이사인 리치 위컴은 사람들이 한국을 말할 때 이머징 마켓이라고 말하는 것을 종종 듣지만 게임분야에서는 한국이 선진시장이며 따라잡아야할 대상이라면서 게임시장만을 놓고 볼 때 한국은 여러 방면에서 선도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