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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11명의 사망자를 낸 어제(3일) 서해대교 연쇄 추돌사고의 원인을 찾기 위해 정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사고 당시 많은 인명피해의 원인이 된 화재는 화물차에서 떨어져 나간 엔진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3톤 화물 트럭에서 사고 충격으로 떨어져 나간 엔진이 탱크로리 차량 아래로 들어가 폭발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또 한국도로공사와 도로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차량들의 파손부위를 정밀조사해 최초 사고 원인에 대한 책임 여부를 밝힐 계획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운전자들이 숨지거나 크게 다쳐 시시비비를 가리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과실이 확인된 사고 차량 운전자들에게 과속이나 안전거리 미확보 등의 책임을 물어 입건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돌사고의 원인제공 차량이 명확히 가려지지 않으면 앞뒤 차량 모두에 공동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4일) 희생자 11명의 신원이 확인돼 내일까지는 시신들이 유가족에게 모두 인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자 가운데 수술을 받은 40살 홍성재 씨 등 9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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