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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춘사영화제 개막작에 '라디오 스타'

입력 : 2006.10.04 14:32|수정 : 2006.10.04 14:35


이준익 감독의 영화 '라디오 스타'(제작 영화사아침)가 제14회 춘사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제작사가 4일 밝혔다.

춘사영화제 측은 "요즘은 자극적인 오락 영화가 대부분인 데 반해 '라디오 스타'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고 거기서 전해지는 큰 감동이 인상적이어서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1990년 출발한 춘사영화제는 춘사 나운규의 영화 정신인 창의성, 예술성, 민족성을 선정 근거로 하는 영화제로 그동안 '혈의 누'(13회), '아홉 살 인생'(12회), '살인의 추억'(11회), '오아시스'(10회) 등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올해 시상식은 27일 경기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열린다.

이준익 감독은 "개봉하자마자 이런 좋은 소식을 들어 무척 기쁘다. 앞으로 더욱 더 많은 관객과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성기·박중훈 콤비의 완벽한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라디오 스타'는 '한물간' 가수와 그의 20년지기 매니저의 인생유전을 따스한 시선으로 그린 영화.

9월27일 개봉, 3일까지 전국 34만5천738명(291개 스크린)을 모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