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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고속도로 인명피해 왜 컸나?

남주현

입력 : 2006.10.03 20:48

연쇄 추돌과 함께 발생한 화재가 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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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무리 대형사고였다지만 이렇게까지 인명피해가 클 수밖에 없었을까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피해를 키운 원인은 뭔지 남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망자 11명 가운데 최소한 6명은 불에 타 숨졌습니다.

차량 폭발 화재가 치명적인 원인이었습니다. 어느 차에서 먼저 불이 났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추돌 후 1~2분 가량 지나 차량 연료 탱크가 폭발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합니다.

[이성곤/목격자 : 기름 누출되면서 불이 전체적으로 붙었어요. 불만 안났어도 사람들을 많이 구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차량 20대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고 운전자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119 구조대와 응급차의 도착도 늦었습니다.

[부상자 : 보통 사고 같으면 구급대 많이 오고 그러잖아요. 근데 한참 있다가 너무 늦게 왔어요. 그게 좀 안타깝더라고요.]

충남 당진과 서산에서 달려간 구급차 15대는 갓길에 갇혀 버렸습니다. 일부 구조대원들은 뛰어서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김덕곤/당진소방서장 : 사고 난 당사자들이 피하느라고 갓길까지 점유해 소방차나 구조대가 진입하기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안개 때문에 벌어진 참사지만 사고 이후 대처에는 아쉬움이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