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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일대 '사적·명승' 지정 예고

입력 : 2006.10.03 11:57

서울성곽 등 다수의 역사적 유적 남아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서울 북악산 일대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3일 말했다.

현재는 '북악산'으로 불리고 있지만 조선시대 각종 고지도와 문헌 등 사료에 전하는 '백악'(白岳)의 지명을 살리기 위해 북악산의 사적 명승 명칭은 '서울 백악산 일원'으로 바꿔 지정예고됐으며, 이미 개발된 지역의 사유지를 제외한 국·공유지 368만3천여㎡가 지정예고 대상이다.

북악산 일원에는 현재 서울성곽(사적 10호)과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 유적(사적 462호), 대은암(大隱岩)과 부아암(負兒岩) 등 다수의 사적이 있다.

문화재청은 "이 지역은 국방·정치 유적으로서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함께 서울이라는 고도(古都)의 체계적 도성 조형원리, 풍수로 상징되는 사상체계를 구체화한 역사적 유적으로서의 가치가 잘 보존돼 있으며 정궁인 경복궁의 후원으로서 소나무를 중심으로 하는 조선시대의 경관조성의 원리를 간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