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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여론조사] 10명중 7명 "정계개편 필요"

최호원

입력 : 2006.10.03 08:07

"고 전 총리-여당 연대·한나라당, 현상 유지"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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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BS의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들의 다수가 여권의 정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에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지금 상태로 대선을 치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SBS 여론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가운데 65.7%는 향후 정계 개편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여당이 추진해야 할 정계 개편 방향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여당이 민주당과 고건 전 총리 세력을 흡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22.7%로 가장 많았고, 반대로 여당 일부가 당을 깨고 나와 민주당, 고건 전 총리와 신당을 창당해야 한다는 의견은 20.9%였습니다.

고 전 총리의 행보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25.9%는 독자 신당을 창당한 뒤 범 여권의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고 답했고, 17.7%는 현재의 여당 내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두 의견을 합치면 43.6%가 고 전 총리와 여당의 연대를 바라는 셈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에 대해선 변화보다는 현상 유지를 선호하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한나라당과 범 보수 세력을 통합한 신당 창당에 대해 30.2%만 찬성을 했고, 민주당의 합당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이 훨씬 많았습니다. 

끝으로 정계 개편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는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선 탈당 쪽 의견이 약간 더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 코리아에 의뢰해 지난달 28일 전국의 성인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로 이뤄졌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 한계는 + - 3.7% P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