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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가짜 의약품 불법 유통 급증"

입력 : 2006.10.02 10:48


밀수입되거나 진품이 아닌 의약품, 정부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의약품의 불법유통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나라당 박재완(朴宰完) 의원이 2일 주장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박 의원이 관세청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밀수의약품 단속건수는 올해 1~8월 382건(82억9천900만원)에 달해 연말까지 500건을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밀수의약품 적발건수는 2003년 302건(46억2천만원), 2004년 407건(67억2천만원), 2005년 496건(94억2천만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가짜나 무허가 약품 단속 건수도 2003년 17건, 2004년 46건, 2005년 51건에서 올해는 상반기에만 99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발기부전제가 가짜.

무허가 의약품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했다.

박 의원은 현장실사 결과,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1정당 평균 가격은 8천300원 정도였고, 중국에서 이를 밀수해 판매할 경우 1갑 기준 2만2천여 원의 폭리를 취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