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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같은 동네 사람을 납치해서 살해·암매장한 2인조가 경찰에 붙잡혔죠.
돈 때문에 그랬다는데 빼앗은 돈은 현금 15만 원이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무리 돈이 궁하다고해도 사람 목숨과 바꿀 수 있겠습니까?
정말 어이없는 사건인데 결과적으로 돈 15만 원 빼앗자고 사람 한 명을 살해한 꼴이 됐습니다.
경기도 평택시 송탄면의 한 술집입니다.
지난 19일 새벽 한시 쯤, 42살 이 모 등 두 명은 평소 동네에서 안면이 있던 36살 김 모 씨를 불러 냈습니다.
함께 술을 마시고 술집을 나서자 마자 두 사람은 강도로 돌변했습니다.
이들은 김 씨를 승합차로 납치해 평택시의 한 야산으로 끌고가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이 모 씨/피의자 : 죄송합니다. 죽이려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돈 때문에 범행을 계획했는데 이들이 빼앗은 금품은 휴대전화와 현금 등 고작 15만 원 뿐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다음날 김 씨의 시신을 근처 하천 제방 근처에 암매장했다가 범행 열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대부업자로 알려진 피해자가 돈이 많을 것으로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차라리 정말 돈이 필요하다면 돈만 빼앗으면 되지 굳이 사람 목숨까지 앗아갈 이유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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