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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영양 덩어리 콩, 여성에겐 '특효약'

입력 : 2006.09.29 11:58

폐경기 여성에게 호르몬 작용·골다공증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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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나 고혈압,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콩.

콩의 건강효과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폐경기 여성에게 콩 만큼 좋은 영양식품은 없습니다.

[손숙미/카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우리 몸에서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면서 동시에 황산화제 역할을 한다.]

흔히 폐경이 시작되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크게 줄면서 얼굴이 갑자기 화끈거린다거나 불안감이 커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콩이 이런 증상을 20~50% 정도 줄여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골다공증 예방효과도 있습니다.

[손숙미/카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뼈에서 칼슘을 지키
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따라서 콩을 먹으면 뼈에서 칼슘이 빠져 나가는 걸 예방할 수 있다.]

때문에 폐경 여성의 경우에는 우유보다는 두유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을 공급하는 동시에 칼슘 흡수를 돕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콩은 폐경 후 증가하는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숙미/카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주사로 맞는 에스트로겐은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반면 콩의 유사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을 오히려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호르몬제의 부작용을 감안한다면 콩은 훌륭한 대체식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