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개최권 따내…2010년부터 7년간 개최
<8뉴스>
<앵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리는 자동차 경주 대회 포뮬러 원 그랑프리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인 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시속 3백20km를 자랑하는 꿈의 레이스가 한국에서 열립니다.
전라남도는 1년6개월간의 유치 노력 끝에 최근 포뮬러 원 개최권을 따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은 오는 2010년부터 7년간 매년 한 차례씩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양국진/전라남도 F1 지원과 : 국제적 인지도와 효과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유치한 것입니다.]
전남은 내년 7월부터 영암군에 위치한 서해안레저관광도시 개발 구역에 경주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포뮬러 원 그랑프리는에는 배기량 2천4백cc급 8기통 엔진을 장착한 1인승 경주차가 사용됩니다.
11팀 22명의 드라이버가 매년 17나라를 순회하며 레이스를 펼칩니다.
지난해 184개국 6억명이 시청할 만큼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대회 주최측은 포뮬러 원 유치가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총 8천6백억 원의 부가 가치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준영 전라남도 지사와 포뮬러 원 매니지먼트의 버니 회장은 다음달 2일 한국유치 발표와 함께 조인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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